이자벨마랑 FW시즌 아우터(왼쪽) 질스튜어트 뉴욕 아우터(LF 제공)
LF(093050)는 올 가을·겨울 시즌 레더와 스웨이드, 시어링, 트위드 등 소재를 앞세운 여성 아우터 라인업을 강화하며 '라이트 포멀' 트렌드를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라이트 포멀은 단정함은 유지하면서도 계절과 일상에 맞는 소재와 실루엣을 적용해 편안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가을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본격적으로 시즌 신상품을 출시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F는 각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아우터 포트폴리오로 가을 패션 수요에 대응한다. LF가 국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26FW 시즌 시어링 퍼와 무스탕을 중심으로 아우터 바잉을 강화했다. 관련 바잉 물량은 전년 대비 188% 확대했다.
전년보다 헤어가 길고 풍성해진 '섀기 시어링'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다. 매끈하고 정제된 아우터보다는 풍성한 볼륨과 질감 자체를 스타일링의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캘리포니아 기반의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지난해 8개였던 재킷 품목을 올해 FW시즌 15개로 확대한다. 가죽 및 무스탕 재킷도 5개에서 8개로 늘리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페이크 퍼까지 소재 선택지를 넓혔다.
바네사브루노는 셔츠나 니트 위에 자연스럽게 걸칠 수 있는 '릴랙스드 테일러링'을 중심으로 팬츠·스커트와 셋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군을 확대했다. 봄버 재킷과 블루종 역시 나일론, 가죽, 스웨이드, 퍼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인다.
질스튜어트 뉴욕은 단품형 재킷 비중을 전년 32%에서 78%로 두 배 이상 확대해 셋업 중심의 정장형 착장보다 출근·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을 강화했다.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 유형도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LF 관계자는 "레더, 시어링 등 소재감이 돋보이는 아우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소재와 컬러, 실루엣을 통해 여성 아우터 포트폴리오를 더욱 촘촘하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