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업계, 'K-VIP DAY 개최…유망 스타트업 후속투자 연결 모색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5:23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2025.9.25 © 뉴스1 김도우 기자

벤처·투자업계를 대표하는 3개 단체가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조달부터 스케일업 투자까지 생태계 연결 강화를 위한 모색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서울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제2회 K-VIP DAY'(Korea Venture Investment Partnership Day)를 공동 개최했다.

K-VIP DAY는 벤처기업 발굴과 초기투자에 강점을 가진 벤처기업협회·한국엔젤투자협회와 스케일업 단계의 자금 공급을 맡는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유망 기업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연합 네트워킹 행사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3개 협회 회장단과 임원사, 주요 회원사, 벤처기업 및 투자업계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발굴·추천한 6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 수어 서비스 '핸드사인버스'를 운영하는 케이엘큐브, 첨단소재 양산 전문기업 에스피씨아이, 비료·작물보호제·유기농자재 개발사 한얼싸이언스, 인플루언서 콘텐츠 마케팅 설루션 플랫폼 태그바이컴퍼니, AOS 설루션 기반 AI·빅데이터 서비스 기업 비즈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착한의사'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이다.

IR 이후에는 기업별 성장 전략과 투자 유치, 사업 제휴 가능성을 주제로 심층 네트워킹과 만찬 세션이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는 8조 867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3% 증가했다.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 상반기 실적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도 8조 4366억 원으로 33%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3개 협회는 앞으로 K-VIP DAY를 비롯한 공동 연계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투자 위축 국면을 극복하고, 엔젤투자부터 VC의 스케일업 투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벤처투자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유망 벤처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는 투자와 협력 기회를 적시에 만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성원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VIP DAY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벤처·투자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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