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내린 6759.95에 거래를 시작했다. © 뉴스1 박세연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며 금리 리스크가 재부각되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주환원 기대가 하방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53p(-0.87%) 하락한 6793.0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08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 원, 1091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 해결책으로 마련된 미국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바이백) 확대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미국의 재정 건전화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는 한 다시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떠올랐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도 5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경제 압박을 예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이 여파에 코스피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00%)와 SK하이닉스(0.95%)는 보합권에서 선방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우선주(005935)(4.03%)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주주환원 기대가 이틀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외에 나머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하락 종목은 삼성전기(009150)(-4.58%), LG에너지솔루션(373220)(-2.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4%), 삼성생명(032830)(-1.52%), SK스퀘어(402340)(-1.42%), 현대차(005380)(-1.2%)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69p(-3.41%) 하락한 812.2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상승했던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업종에 차익실현 압력이 커졌다.
개인은 1422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99억 원, 외국인은 80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하락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6.3%), 알테오젠(196170)(-6.19%), 에코프로비엠(247540)(-5.1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88%), 에코프로(086520)(-4.77%), 리노공업(058470)(-4.32%), HLB(028300)(-3.88%), 원익IPS(240810)(-2.72%), 주성엔지니어링(036930)(-1.41%), 이오테크닉스(039030)(-1.0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1392.6원) 대비 내린 1385원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반등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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