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9월부터 용기면 5.5%·음료 5.8% 인상…봉지면은 동결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전 10:19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대에 팔도 비빔면이 진열돼 있다.2022.10.2 © 뉴스1 이광호 기자

팔도가 원가 부담 증가에 따라 다음 달부터 일부 용기면과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면 가격은 동결한다.

팔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용기면 12종과 음료 9종의 출고가를 각각 평균 5.5%, 5.8%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상 대상은 왕뚜껑 5종과 도시락 2종, 팔도비빔면컵 등 용기면 12종과 비락식혜 캔(23mL) 등 음료 9종이다. 출고가 기준 평균 인상률은 용기면 5.5%, 음료 5.8%다.

봉지면 전 제품의 가격은 유지한다. 팔도는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대상을 일부 용기면으로 한정하고 조정 폭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팔도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원재료·포장재·물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일부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봉지면 가격은 유지하고 일부 용기면과 음료만 조정한 것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앞서 팔도는 올해 4월 1일 팔도비빔면을 비롯한 라면 19종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하한 바 있다.

팔도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대응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지만 일부 품목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범위와 수준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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