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스·밀레니얼웍스, 대만서 AI·IP 아시아 확장 모색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21일, 오전 10:20

[이데일리 원재연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와 인공지능(AI)·버추얼 IP 스타트업 밀레니얼웍스가 대만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지 기업·벤처캐피털(VC)과 투자부터 기술 실증(PoC)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진 = 페이스메이커스
사진 = 페이스메이커스
21일 페이스메이커스에 따르면 양사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 POPOP Taipei에서 열리는 ‘스타트스피어 타이베이 2026(StartSphere Taipei 2026)’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다.

스타트스피어 타이베이는 타이베이시 정부 경제발전국이 주최하는 행사로, 대만 문화·기술 축제 ‘트렌디 타이베이(TRENDY TAIPEI)’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엔터테인먼트 기술과 문화 콘텐츠, 글로벌 기업·투자자 간 협력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페이스메이커스와 밀레니얼웍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만 현지 기업과 VC, 유통 플랫폼 등과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B2B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합작투자(JV), 기술 실증과 현지 사업 파트너십 등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인 다음달 3일 열리는 ‘IP 컨버전스(IP Convergence)’ 세션에는 양사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조기환 페이스메이커스 대표는 ‘인터랙티브 기술과 플랫폼 자본을 통한 지역 I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아시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크로스보더 투자 유치 전략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의 모더레이터도 맡는다.

송유상 밀레니얼웍스 대표는 ‘AI 및 생성형 기술을 활용한 IP 상호작용 및 글로벌 스케일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생성형 AI와 버추얼 캐릭터 기술을 활용한 IP 확장 사례와 대만·아시아 기업과의 기술 실증 및 사업 협력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페이스메이커스는 대만의 ICT·반도체 산업 기반뿐 아니라 일본과 연결된 투자 네트워크를 국내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조 대표는 “대만은 ICT·반도체 인프라뿐 아니라 최근 일본과의 크로스보더 펀드가 활성화된 시장”이라며 “현지 기업 및 VC와 투자·파일럿 협력을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생성형 AI와 버추얼 캐릭터 기술은 언어나 국가의 장벽을 넘어 확장할 수 있는 분야”라며 “대만의 자본·유통 네트워크와 결합해 한국의 AI·IP 기술을 아시아 시장에서 검증할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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