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갈등에 파나마 가뭄까지…글로벌 해운 운임 4주 연속↑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후 05:22
글로벌 해운 운임이 4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장기화로 중동 운임 노선은 6000달러 선에 가까워졌고, 파나마 운하 가뭄에 미국 동안 노선 운임은 1만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3355.24) 대비 54.39포인트(p) 오른 3409.63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달 10일 하락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7월 말 반등한 이후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이란 전쟁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중동 노선 운임은 이번주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729달러로 전주 대비 307달러 올랐다. 7월 10일 이후 6주 연속 상승했다.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미국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970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32달러 상승한 것으로, 7월 24일 이후 4주 연속 올랐다.
현재 파나마 운하는 슈퍼 엘니뇨에 따른 가뭄 심화로 통항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정해진 노선을 정기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은 '시즌권'을 미리 구매하기 때문에 통항료 상승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
다만 가뭄으로 선적량이 제한되는 점은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나마 운하를 지나지 않는 미국 서안 노선은 1FEU당 6765달러로 51달러 상승했다.
유럽 노선 운임은 1TEU당 2842달러로 전주 대비 103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 운임은 162달러 내린 3767달러, 남미 노선은 686달러 오른 7805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48달러 오른 231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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