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웰빙 생추어리 패키지(반얀트리 서울 제공)
'호캉스'의 기준이 객실과 수영장에서 웰니스로 넓어지고 있다. 이제는 스파를 받고, 두피를 관리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주요 호텔들은 스파·테라피부터 이너뷰티·건강식까지 더한 웰니스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잘 쉬는 것' 자체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만드는 모습이다.
더 스칼프 센추어리(웨스틴 조선 서울 제공)
"쉬러 왔으니 제대로 쉰다"…스파가 된 호텔
호텔들이 먼저 공략하는 영역은 몸의 피로를 직접 풀어주는 스파와 테라피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아베다(AVEDA)와 협업해 두피와 상체를 관리하는 스칼프 테라피를 객실 패키지에 결합했다. 호텔 웰니스 시설인 시티 애슬레틱 클럽에서 전문 테라피스트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장거리 이동이나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풀도록 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객실 숙박과 스파 트리트먼트를 묶은 '반얀트리 웰빙 생추어리' 패키지를 운영한다. 릴랙세이션 풀이 마련된 객실에서 머문 뒤 스파에서 천연 허브와 약초 등을 활용한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스파를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숙박 경험의 중심으로 끌어오는 방식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객실과 60분 스파 트리트먼트를 결합하고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해 호텔 안에서 충분히 머무는 시간을 강조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도 객실 숙박과 오셀라스 스파의 60분 보디 테라피를 결합했다. 조식과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숙박과 휴식, 운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가 클래스가 진행되는 에가톳 웰니스센터(포도호텔 제공)
스파 넘어 이너뷰티까지…'웰니스' 범위 넓어진다
최근에는 웰니스의 범위가 피부와 근육을 관리하는 데서 먹고 마시고 움직이는 영역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클린 이너뷰티 브랜드 오니스트(OWNIST)와 손잡고 '오니스트 웰니스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숙박에 이너뷰티 제품과 웰니스 음료를 더해 호텔에서 쉬는 동안 몸속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 조식에도 디톡스 물과와 채소, 병아리콩, 그릭 요거트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강화했다.
제주에서는 '움직이며 쉬는' 방식도 등장했다. 포도호텔은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 에가톳과 협업한 '스테이 인 마인드풀니스'(Stay in Mindfulness) 패키지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투숙객은 에가톳 웰니스센터의 아침 요가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요가 후에는 디아넥스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과내 수영장을 이용하며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 객실 1박과 조식, 포도호텔 엽서북도 함께 제공한다.
스파와 이너뷰티, 요가와 온천까지 웰니스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특정 시설 하나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고, 움직이고, 쉬는 전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는 방식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세심하게 돌보고, 호텔에서의 시간으로 건강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만의 특별한 웰니스 경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