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기준금리 두달 연속 올릴까…작년 출생아 규모도 주목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전 11:08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새로 내놓는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2.75%로 올린 금통위가 두 달 연속 인상을 단행해 금리를 3%대로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역시 3%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출생아 수와 올해 2분기 가계소득·소비, 임금근로 일자리 등 경제·사회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통계도 이번 주 잇따라 공개된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올렸다. 반도체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된 데다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불안이 이어진 점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지난달 인상 효과를 점검하며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한은은 같은 날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지난 5월 2.6%로 제시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상향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 19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높였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6일 '2025년 출생통계'를 발표한다.

지난 2월 잠정 집계에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25만 45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6100명(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0.75명에서 0.80명으로 올라 2023년 이후 2년 연속 상승했다.

확정 통계에는 산모 연령과 출산 순위, 지역별 출생 현황 등이 담긴다. 같은날 발표되는 '6월 인구동향'에서는 최근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출생아는 2만316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6% 증가해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루 앞선 25일에는 기초·국민·직역·주택연금 등 11종의 공·사적 연금 자료를 종합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가 나온다.

2023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의 연금 수급률이 90.9%로 집계됐다.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9만5000원이었다.

27일에는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8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고 소비지출은 310만5000원으로 5.3% 늘었다. 물가 상승 속에서 2분기 실질소득과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갔을지가 관심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4일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22만1000개 늘었지만 20대 이하 일자리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위한 패키지 법안을 입법예고한다.

반도체 호황 등으로 늘어난 세수를 기금에 적립해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분야에 투자하고, 내국세의 20.79%를 자동 배분하는 교육교부금 산식은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phlox@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