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사용 기한 'D-8'…소상공인계 "마지막까지 지역 소비에 힘"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후 01:24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 1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5.18 © 뉴스1 이호윤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으로 소멸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3조 5492억 원 가운데 3조 4542억 원이 사용돼 전체 지급액의 97.3%가 소진됐다.

아직 사용되지 않은 지원금은 약 950억 원으로, 해당 잔액은 오는 31일 밤 12시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돼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총 6조 1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집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효과에 따르면 2차 지원금 지급 이후 3주간(5월 18일~6월 7일) 전국 사업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지역별로 부산(+16.0%), 경남(+14.7%), 대구(+14.0%), 인천(+13.8%)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사용처가 제한돼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경우에도 유흥·사행 업종 등을 제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름다운가게 등 일부 시설은 매출액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업계 관계자는 "동네 가게와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현명한 지역 소비로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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