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전경.(사진=한국수출입은행)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 연간 500㎞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해저케이블은 북미와 유럽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HVDC 해저케이블은 육지와 섬 또는 국가 간 대용량 전력을 먼 거리까지 손실을 최소화해 전달하기 위해 해저에 설치하는 고압직류 송전선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전력 인프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해상풍력이 주목받으면서 HVDC 해저케이블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LS전선이 북미 전선 공급망을 선점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관련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HVDC 해저케이블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의 핵심 요소인 만큼 올해 초 도입한 ‘AI 대전환(AX) 특별프로그램’을 통한 금융 우대로 국내 전선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