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 이름 지어주세요"…이름 투표 엿새 만에 10만 명 우르르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4일, 오전 09:34

에버랜드는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아기판다 이름짓기 투표 이벤트의 참가자 수가 엿새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 SNS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되고 있는 판다 주키퍼들의 투표 참여 숏폼 콘텐츠도 누적 조회 수 200만 뷰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22일 생후 81일을 맞은 막둥이 아기판다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4 © 뉴스1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막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정하는 대국민 투표에 엿새 만에 10만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국내 네 번째 아기 판다 이름짓기 투표 이벤트 참가자가 24일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1차 국민 공모에서 접수된 1만여건의 이름 가운데 주키퍼와 수의사, 유관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5개 후보가 올랐다.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활용해 △쥬바오(珠宝·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쥰바오(俊宝·뛰어나고 준수한 보물) △린바오(琳宝·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유바오(佑宝·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曙宝·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등 5개 이름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투표는 오는 30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생후 100일을 맞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이름의 의미와 선택 이유, 애칭 등을 공유하며 이름짓기 이벤트가 하나의 팬덤 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판다월드 내 투표 게시판에서 직접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인증하거나, 원하는 이름과 아기 판다 사진을 AI로 영화 포스터처럼 합성한 콘텐츠 등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와 오승희 주키퍼 등이 투표와 경품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00만 회를 넘어섰다.

에버랜드는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중국 판다 기지 여행권과 아기 판다 100일 파티 현장 초청, 아기 판다 발자국 굿즈,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총 21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투표는 주한중국대사관 SNS 채널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아기 판다는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났다.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은 국내 출생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기 판다와 평생 함께할 소중한 이름을 선물하는 뜻깊은 과정에 팬들과 주키퍼들이 다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막둥이 판다가 관심과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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