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LIG아큐버)
이번 사업은 국내 군에 공급되는 무기체계를 수출 대상국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조하는 과정의 일부로 추정된다. LIG D&A는 위성과 통신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LIG아큐버에 관련 기술을 협력 개발 중이다.
LIG아큐버 관계자는 “중동 수출국의 요구 확대 준비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 납품용 무기체계를 개조·개발할 필요가 생기면서 LIG D&A가 위성·통신 분야 전문성을 가진 당사에 협력 개발을 제안했다”며 “올해 3월 사업을 시작해 PDR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계약 자체는 소규모이나, 향후 LIG D&A의 해당 무기체계가 중동 국가 수출에 성공해 양산 단계로 넘어갈 경우 LIG아큐버의 관련 매출 역시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도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반기보고서에 관련 신규 개발 내용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통신 중심이었던 LIG아큐버가 그룹의 핵심 사업인 유도무기 영역까지 직접 발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유도무기 수출 기회가 확대되는 가운데 LIG D&A의 수출용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 계열사가 참여하면서 LIG그룹 내 방산 공급망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LIG아큐버의 방산 사업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의 방산 부문 매출은 2024년 약 78억원에서 지난해 127억원으로 62.8% 증가했다. 올해 내부 목표는 200억원대 수준이다. 목표대로라면 2년 만에 방산 매출이 약 3배 규모로 커지는 셈이다.
LIG아큐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사업적으로 전자전과 위성 분야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전자전 분야의 경우 주요 고객사인 LIG D&A의 수주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