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8.24 © 뉴스1 김성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확대해 장 중 한때 9% 넘게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6600선으로 밀렸다. 다만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2%대 낙폭으로 방어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2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6p(-2.82%) 하락한 6718.3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조 984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조 1015억 원, 외국인은 3조 373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삼성전자의 하락이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 3000원(8.17%) 하락한 25만 8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3%대 약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해 장 중 한때 9% 넘게 내려 저가 2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도 한때 3% 넘게 하락해 6600선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올해 주주환원 재원이 90조~1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30조 원을 올해 3분기 주주배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현금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추가 주주환원의 구체적인 방식과 시기는 오는 10월 공개하고, 정확한 규모와 집행 방안은 내년 1월 확정하기로 했다.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사주 소각 규모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4만 원(2.54%) 내린 168만 6000원에 거래됐다.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11시쯤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오는 11월 19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2407만 주를 약 40조 원에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외국인 매매에 좌우되던 수급을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5.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7%), 삼성전기(009150)(0.08%)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삼성생명(032830)(-11.87%), 삼성물산(028260)(-8.6%), 삼성전자(005930)(-8.17%), 삼성전자우(005935)(-7.44%), SK스퀘어(402340)(-4.63%), SK하이닉스(000660)(-2.25%), 현대차(005380)(-1.08%) 등이다.
반도체 투톱 부진에도 이날 코스피는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상승종목(489개)이 하락종목(386개)보다 많다.
고려아연이 9% 넘게 오르는 등 비철금속이 강세고, 에코프로머티(8.18%), 삼성SDI(+7.74%) 등 이차전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철강, 바이오, 화장품 등 업종도 실적 기대감에 지속해서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85p(1.60%) 상승한 814.7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39억 원, 외국인은 170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05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10.04%), 에코프로(086520)(6.49%), 파마리서치(214450)(4.12%), 알테오젠(196170)(0.47%), 주성엔지니어링(036930)(0.42%)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이오테크닉스(039030)(-2.7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7%), HLB(028300)(-1.29%), 리노공업(058470)(-0.91%), 원익IPS(240810)(-0.19%) 등이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