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올해의 전기차 수상…전기차 산업展 'EV트렌드코리아' 개막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5일, 오후 01:52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6' 기아 전시관에 준중형 전기 SUV 'EV5'(왼쪽)와 중형 전기 목적기반차(PBV) 'PV5 패신저'(오른쪽)가 전시된 모습. 2026.8.25/뉴스1 김성식 기자

국내외 5개 완성차 브랜드의 최신 전동화 모델 12종이 한자리에 모였다. 출품작 중 기아 준중형 전기 SUV 'EV5'는 올해의 전기차 상을 수상했다. 볼보자동차의 준대형 전기 세단 'ES90'은 미디어가 선정한 전기차상을 받았다.

국내 대표 전기차 산업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6'이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오는 2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2018년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은 국내 대표 전기차 산업 전시회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주관한다.

올해는 기아, KG모빌리티(KGM), 볼보자동차, BMW, BYD 등 5개 완성차사를 비롯해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차량 소프트웨어 회사 등 89개 사가 참가했다.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6' 볼보자동차 전시관에서 준대형 전기 세단 'ES90'(오른쪽)과 준대형 전기 SUV EX90'이 전시된 모습. 2026.8.25/뉴스1 김성식 기자

EV5 '올해의 전기차', 동급 최장 2열 공간…800V 배터리 무장 ES90, 기자단 설문 1위
이날 개막식과 함께 열린 'EV 어워즈 2026' 시상식에선 기아 EV5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준중형 전기 SUV로 81.4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460㎞를 달릴 수 있다.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은 1041㎜에 달해 동급 최장을 자랑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미디어 픽' 부문에선 볼보자동차 ES90이 상을 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설문을 100% 반영해 선정됐다. ES90은 세단과 SUV의 경계를 허문 준대형 크로스오버형태로 설계돼 지난 7월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브랜드 사상 최초로 800V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10분 충전만으로 300㎞(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EV트렌드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축사를 하고 있다. 2026.8.25/뉴스1 김성식 기자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고성능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과 폴스타 준대형 전기 세단 '폴스타 3' 등이 주관 기관 측 심사위원 선정 각각 국내와 해외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충전 인프라 부문에선 채비와 이엘일렉트릭이 각각 '대한민국 올해의 충전 인프라' 상을 받았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불과 10년 전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이 1~2종에 그쳤지만 이제는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는 법인·리스차까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대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에 전기차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6' KG모빌리티(KGM) 전시관에서 중형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왼쪽)와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오른쪽)가 전시된 모습. 2026.8.25/뉴스1 김성식 기자

BEV부터 HEV·PHEV까지 전동화 모델 관람…국내외 5개 완성차사 신차로 관람객 모객
기아, KGM, 볼보자동차, BMW, BYD 등 5개 완성차사는 오는 27일까지 현재 시판 중인 최신 전동화 모델 12종을 전시한다.

기아는 △중형 전기 목적기반차(PBV) 'PV5 패신저' △소형 전기 SUV 'EV3' 고성능 모델 'EV3 GT' △EV5 고성능 모델 'EV5 GT-Line' 등 순수 전기차(BEV) 3종을 전시한다. 이중 PV5 패신저는 지난 3일 출시된 7인승 버전이다. 해당 버전은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3열까지 시트를 구성했다. 높은 활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2열 시트를 측면에 밀착 배치해 3열 탑승객도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KGM은 △중형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순수 전기차(BEV) 2종과 하이브리드(HEV) 1종을 선보인다. 이중 가장 최근 출시된 모델은 지난해 7월 나온 액티언 하이브리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도심에서 전기(EV) 모드로 94%까지 주행한다. 국내 판매 하이브리드(HEV) 모델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1.83㎾h)을 탑재한 결과다.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6' BMW 전시관에 중형 전기 SUV 'iX3'가 전시된 모습. 2026.8.25/뉴스1 김성식 기자

볼보자동차는 △준대형 전기 SUV 'EX90' △'ES90' 등 순수 전기차(BEV) 2종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EX90은 운전자의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가 아닐 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도움을 제공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추가돼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라는 게 볼보자동차의 설명이다.

BMW는 △준대형 전기 세단 'i5'와 중형 전기 SUV 'iX3' 등 순수 전기차(BEV) 2종으로 전시관을 꾸렸다. ix3는 지난달 공식 출시된 모델로 BMW의 차세대 차량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슈퍼 컴퓨터 4개 중 1개인 하트 오브 조이는 브랜드 핵심 가치인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하기 위해 주행 역동성을 전담, 전기차 특유의 주행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BYD는 △소형 전기 SUV '아토3' △중형 SUV '씨라이언 6 DM-i' 등 순수 전기차(BEV) 1종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EHV) 1종을 소개한다. 씨라이언 6 DM-i에는 BYD의 독자적인 PHEV 기술인 'DM-i'를 적용해 일상에서는 EV 모드를 중심으로 주행하고 필요할 경우 하이브리드 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주부터 고객 출고를 시작한다.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6' BYD 전시관에 중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EHV) SUV '씨라이언 6 DM-i'가 전시된 모습. 2026.8.25/뉴스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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