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임단협 잠정합의 '400%+1270만원'…6년 연속 무분규 눈앞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5일, 오후 10:11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사옥 © 뉴스1 박지혜 기자

기아(000270) 노사가 부분파업을 하루 앞두고 올해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된다.

기아 노사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토랜드 광명에서 12차 본교섭을 열고 2026년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기아 노조는 26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날 잠정합의에 성공하면서 파업을 피하게 됐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성과급 300%+400만 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 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 원, 2026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아는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 아래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안정 합의'도 체결했다. 합의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과 미래 산업전환에 노사가 공동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이어가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사회공헌기금으로 40억 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공동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은 2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기아 관계자는 "독일 등 전통적인 글로벌 차 업계 강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아는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 판매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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