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운전석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차량용 소프트웨어는 그야말로 환골탈태했다. 6년 전 출시된 7세대 아반떼(CN7)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피처폰이었다면,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다. 메뉴 구성은 훨씬 직관적이고 화면 전환과 터치 반응속도도 차원이 다르다.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전에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변화다.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차량용 인공지능 비서 ‘글레오’ 대화내역 화면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만 차량 하드웨어 제어는 아직 한계가 뚜렷하다. 일례로 “오토홀드를 켜달라”고 요청하면 글레오는 관련 버튼을 화면에 표시하지만 기능을 직접 작동하지는 못한다. 안전·규제상의 이유로 아직 미구현된 기능이 많지만,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승차감은 기대를 크게 웃돈다. 요철과 과속방지턱의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내고 잔진동도 적다. 고속 주행에서도 차체가 불안하게 흔들리지 않고 노면에 붙어 미끄러지듯 달린다. 순간적으로 차급의 차이를 잊을 정도다. D컷 스티어링휠은 크기가 약간 작고 조향감도 가벼워 운전대를 돌리는 손맛은 덜하지만, 운전의 편안함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장점이다.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시승을 마친 뒤 계기판에 표시된 평균연비는 14.2㎞/ℓ. 김포 외곽 정체 구간이 섞인 주행 환경이었고, 탁 트인 공항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40km까지 속도를 높이며 거침없이 운전했던 점을 감안하면 연비 효율도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운전석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신형 아반떼는 최저 트림에도 차로유지보조2, 안전하차경고 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안전사양을 대거 기본화했다. 더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 선택지는 사라졌지만, 유사한 사양끼리 비교하면 실질적인 가격 차이는 약 100만원에 그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반떼의 주요 수요층이 운전 경험이 부족한 20·3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사양을 기본화한 상품 구성은 설득력이 있다.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