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티기·번데기까지 먹었다"…2900만 팔로워 홀린 '한국의 맛'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전 10:04

강릉 초당순두부를 즐기고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한국관광공사 제공)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목적 1위인 '음식'을 활용해 전 세계 2900만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의 지역 향토 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진행한 'K-로컬 푸드 헌터스 33'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900여 건의 미식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K-미식여행' 알리기를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화권,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13개국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33인(총 팔로워 약 2900만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4박 5일간 강원, 전라, 경상 3개 권역의 대표 향토 음식과 주요 관광지를 체험한 뒤 인스타그램, 틱톡, 샤오홍슈, 유튜브 등에 한국 지역 음식을 소개했다. 현재 해당 콘텐츠들은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베트남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한우 뭉티기'(조회수 44만 7000회)로, 생고기 식문화와 독특한 차림새가 해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프랑스 인플루언서가 도전한 번데기와 선지 등 이색 음식 도전(챌린지)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공사는 미식 관광에 대한 인기를 실제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후속 이벤트를 추진한다. 한국관광 통합 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를 통해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번체) 등 4개 언어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하이라이트 영상과 권역별 특화 콘텐츠, 'K-로컬 푸드 33선'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민병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푸드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후속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K-푸드 열풍이 실제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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