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반사 안료 적용"…SP삼화, AI 데이터센터용 '쿨앤세이브' 확대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후 01:34

SP삼화 차열페인트 쿨앤세이브(SP삼화 제공)

SP삼화(옛 삼화페인트공업)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대형 플랜트를 겨냥해 에너지 절감형 차열도료 '쿨앤세이브' 공급을 확대한다.

공조설비 증설이나 교체에 앞서 지붕과 외벽의 열 유입부터 낮춰 냉방 전력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서버에서 발생하는 내부 발열과 외부 복사열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 전력 다소비 시설이다.

정부가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와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플랜트 운영사 입장에서는 요금 체계 변화와 별개로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량 및 냉방 부하를 낮추는 일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SP삼화의 쿨앤세이브는 태양광 중 열에너지 비중이 큰 적외선 영역을 반사하는 특수 기능성 안료를 적용한 제품이다. 지붕과 외벽의 표면 온도 상승을 억제해 실내로 전달되는 열을 줄인다.

SP삼화는 쿨앤세이브를 도장하면 일반 도막 대비 표면 온도는 최대 10~15도, 내부 온도는 1~3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전력 절감 효과는 시설의 단열 성능과 건물 구조, 지붕 면적, 기존 도막 상태, 냉방 설비 효율 및 운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쿨앤세이브은 미국 쿨루프평가위원회(CRRC) 인증도 획득했다. 쿨앤세이브 N은 평가 초기 태양 반사율 0.84, 태양 반사 지수(SRI) 105를 기록했고 3년 후에도 각각 0.83, 104를 유지했다.

SP삼화는 대형 플랜트와 물류센터, 노후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적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SP삼화 관계자는 "차열도료는 외피에서 유입되는 열을 줄여 공조설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에너지 세이빙 설루션"이라며 "고전력 산업시설의 운영비 절감과 탄소배출 관리 수요에 맞춰 적용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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