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SK어드밴스드 흡수합병…프로판·프로필렌 밸류체인 통합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26일, 오후 05:46

SK가스 본사 전경 (사진=SK가스)
SK가스 본사 전경 (사진=SK가스)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SK가스가 프로판탈수소화(PDH) 사업 자회사 SK어드밴스드를 흡수합병한다. 프로판 조달부터 프로필렌 생산·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하나의 경영체계로 통합해 사업·재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가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SK어드밴스드와의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가 실질적으로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 SK가스 주주의 지분율에도 변동이 없다.

이번 합병은 이미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된 프로판·프로필렌 밸류체인을 하나의 경영체계로 묶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가스는 40여년간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트레이딩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프로판을 조달·공급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PDH 공정을 통해 프로판을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프로필렌으로 생산한다.

SK가스는 프로판 조달·공급부터 프로필렌 생산·판매까지 통합 밸류체인의 경제성과 성장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양사를 통합하는 것이 사업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합병 이후에는 원료 조달과 제품 생산·판매 등 사업 전반의 의사결정을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프로판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판매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자금조달과 재무관리도 통합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자금운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지난 6월 울산GPS 발전소 자산 유동화에 이은 SK가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작업이기도 하다. SK가스는 기존 사업과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액화석유가스(LPG)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지난 6월 울산GPS 자산 유동화에 이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의 연장선”이라며 “LPG에서 LNG로, 보유 자산의 연결뿐 아니라 기존 사업과 자산의 가치를 최적화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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