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로 두에빌 직원 5명 연락두절…정연인 대표 현지 급파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후 08:40

네팔 트리슐리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해 강변의 집들이 일부 물에 잠겨 있다./AFP=뉴스1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됐던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인 직원 5명이 연락 두절됐다.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을 포함하면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한국인은 모두 8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네팔에 급파하기로 했다.

26일 외교부와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홍수 피해가 발생한 곳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 중인 '어퍼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장에 파견한 한국인 직원은 총 20명이다. 재해 당시 현장에 있던 인원은 15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외교부가 파악한 연락 두절 한국인은 총 8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5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0명이 현장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네팔 정부는 육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을 피해 지역에 투입하는 한편 고립 인원 구조를 위해 헬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직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지 상황과 직원들의 안전 여부 파악에 나섰다.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관계 당국·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연락이 안 되는 직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트리슐리강에 건설 중인 216메가와트(MW) 규모 발전소다.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 EPC 사업자로 선정됐다. 터빈과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공급부터 발전소 시공까지 건설 전반을 맡고 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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