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뱅크 파업투쟁 결의대회'와 '카카오뱅크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6.8.26 © 뉴스1 김영운 기자
카카오뱅크(323410) 노조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노사가 교섭을 통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룬 영향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6일 조합원 채널을 통해 "카카오뱅크 노사가 오후 3시부터 진행한 교섭이 방금 종료됐다"며 "이번 교섭에서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8월 31일~9월 4일 예정됐던 총파업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노조는 "현재는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세부 사항은 정리되는 대로 조합원 채널을 통해 상세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 관계자는 "합의가 완전히 된 부분은 아니고, 회사와 조합 간 주요 쟁점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가 있어 파업이 아닌 교섭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다에 동의했다"며 "온전히 합의되고, 잠정합의를 하거나 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조는 두 차례의 전일 파업과 준법 투쟁을 했고,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광장서 '카카오뱅크 파업투쟁 결의대회 및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진행했다.
집회에서 노조는 "임금과 성과보상을 둘러싼 교섭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회사는 여전히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사측에 진정성 있는 안을 갖고 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노사가 오랜 기간 대화와 논의를 이어온 끝에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뱅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