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방문객 모습(무신사 제공)
무신사(458860)는 올해 1~7월 일본 지역 거래액이 지난해 연간 거래액에 도달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에서의 성장세는 2021년 현지 법인 '무신사 재팬' 설립 이후 일본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온 결과로 풀이된다.
무신사는 자체 플랫폼인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도쿄 등 주요 지역에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또한 현지 물류 인프라 강화 등 일본 고객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2023년 대비 5배 이상 늘어나 최근 3년간 연평균 136%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규 가입 회원 수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하며 일본은 글로벌 스토어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는 현재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무신사역'을 콘셉트로 한 팝업 스토어를 열고 3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는 77개 브랜드가 참가해 27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4월 열린 '2026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에도 일본 47개 도도부현 전역에서 방문객이 찾았다. 무신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전국 단위의 고객 접점을 확보하며 일본 내 K패션의 저변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쌓아온 현지 사업 역량을 토대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진출했고 지난달부터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 국가의 유력 유통 기업과 손잡고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도쿄 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기로 현재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사업 초기 단계인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전개하며 K패션이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