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사진=AP 연합뉴스)
이번 투자에서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약 740억 달러로 평가될 전망이다. 지난 6월 투자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500억 달러(약 68조9600억원) 수준에서 크게 상향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투자사 모놀리스매니지먼트와 시샹, 중국 배터리 기업 CATL 등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방정부 기관이 지원하는 여러 펀드도 투자에 참여한다.
딥시크가 내년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구독 기반 서비스의 핵심 지표인 딥시크의 연간반복매출(ARR)은 5억 달러(약 6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의 올해 1~7월 매출도 약 7070만 달러(975억여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10배에 이른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딥시크는 약 7억1500만위안(약 1470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 추정치는 9억3500만위안이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44.6%였다. 주력사업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82.9%였다.
딥시크의 매출은 앤트로픽·오픈AI 등 미국 AI 개발사에 비해선 미미하지만 마진은 높은 편이다. 모델 운영 비용을 낮게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평가했다.
딥시크는 지난해 초 미국 선두 기업들과 비슷한 성능의 AI 모델을 훨씬 저렴하게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달 초 V4 모델 가격을 인상했지만 여전히 가장 저렴한 AI 모델 제공업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