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니 애널리스트는 “가격 대비 한계비용(price-to-marginal cost) 분석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다음 시장 사이클의 고점은 2029년 3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점치면서 이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중반까지 15만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의 이 같은 전망은 미국의 막대한 국가부채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화폐가치 희석 거래‘가 다시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화폐가치 희석 거래란 달러 등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실물자산이나 공급이 제한된 희소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투자 전략을 의미한다.
이달 초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16년 미국 연방정부 부채의 두 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재정 상황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후 미 재무부는 국채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오히려 향후 달러 가치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키웠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업체인 스트래티지(Strategy)와 이 회사가 발행한 고수익 영구 우선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4%를 보유한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라며 “스트래티지의 재무구조가 안정되면서 연간 배당금 지급액 대비 현금 커버리지가 약 3.9배 수준으로 개선됐고, STRC(Short Duration High Yield Credit Stretch 영구 우선주) 가격도 97달러까지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되고 STRC가 다시 100달러까지 회복한다면 스트래티지가 다시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번스타인은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450달러에서 3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