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20 일정 취소 안 했다…美행 비행기 예정대로 탑승

경제

뉴스1,

2026년 8월 30일, 오전 11:2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30일 오전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 2026.8.30 © 뉴스1 김성진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일정을 일시 대기하다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10시 40분쯤 재경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일정은 취소하지 않았고 지금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재경부 관계자도 이날 오전 10시 24분쯤 구 부총리가 예정대로 출국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재경부가 구 부총리의 G20 출장 관련 보도자료의 보도 시점을 한 차례 변경하면서 출장 일정에 변동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국내 일정 등을 이유로 잠시 공항에서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보도자료 배포 일정이 취소된 배경에 대해 "약간의 의사소통 오류가 있었다"며 "출국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일정을 챙기는 쪽과 오가면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자료를 배포하려다 출국 여부에 혼선이 생겨 일단 배포를 취소했지만, 구 부총리는 결국 예정대로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재경부가 11시 5분쯤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와 성장정책, 통화정책, 부채, 글로벌 불균형, 금융문해력과 사기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금융권과 헬스케어, 제조업, 디지털 자산 등 민간부문 인사들과 회원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간 대담과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소개하고 부채와 글로벌 불균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재무장관 등과 양자 면담도 추진한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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