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페이스X 필요"…한화, 우주 컨퍼런스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30일, 오전 11:3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우주가 인류의 새로운 기회이자 미래 핵심 산업 영역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그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우주탐사가 바꾼 인류의 역사와 우주산업, 그로 인해 10년 뒤 바뀔 일상과 교육 현장의 변화까지 다방면에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화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화 우주 컨퍼런스’(Space, with us)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전은지 교수, 정의훈 우주 전문 애널리스트, 조승연 작가, 지웅배 천문학자가 릴레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지난 29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화 우주 컨퍼런스’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화 우주 컨퍼런스’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강연을 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중심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많은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한국판 스페이스X’ 기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화그룹은 우주산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독자 발사체-위성망-국방AI 등을 아우르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는 경남 창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있는 사천, 그리고 전남 고흥의 우주센터, 제주의 한화우주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AI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과 미래 세대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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