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이소영(41)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소영 후보자는 스타트업 지원 및 소상공인 입법에 힘쓰면서 혁신성장부터 민생 경제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았다"며 "남다른 추진력으로 국가창업시대와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여성기업계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등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현안을 다뤄온 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과 규제혁신, 벤처투자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 등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소영 의원이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이 중소·벤처·소상공인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 후보자가 유니콘팜에서 활동하며 혁신기업의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 개선에 노력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 역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중기중앙회는 "산자중기위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많이 듣고 대안을 고민해 온 만큼 AI와 디지털 전환, 세계시장 진출, K자형 성장의 양극화 극복 등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업계도 '국가 창업시대'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대한민국의 '국가 창업시대' 전환과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이 후보자가 기후테크 등 신산업의 성장 논리를 이해하고 산자중기위에서 중소·벤처기업 현안을 다뤄온 만큼 "정책과 현장을 함께 아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AI·딥테크 유망기업 육성과 벤처투자 활성화, 글로벌 스케일업과 스타트업 중심의 제도 재설계 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벤처업계 역시 이 후보자의 전문성과 실행력, 현장 소통 역량에 기대를 나타냈다.
벤처기업협회(벤기협)는 "의정 현장에서 입증한 전문성과 실행력, 현장과의 소통 역량은 급변하는 기술 대전환기를 맞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최적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 전환(AX)이라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벤처 4대강국'과 연간 벤처투자 40조 원 실현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벤처캐피탈 업계는 민간자금 유입과 회수시장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이 후보자가 산자중기위와 유니콘팜에서 신산업 규제혁신과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며 "벤처투자 시장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25.3.13 © 뉴스1 이재명 기자
소상공인 업계는 두 달여간 이어진 중기부 장관 공백을 끝내고 민생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한성숙 전 중기부 장관의 국무총리 취임 이후 두 달여간 이어진 장관 공백이 해소될 계기가 마련됐다"며 "소상공인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산적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 후보자가 21대 국회 산자중기위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희망회복자금 확대와 폐업 소상공인 지원제도 현실화 등을 촉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수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인건비 등 비용 부담, 유통·플랫폼 환경 변화로 소상공인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여성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이 후보자가 '탄소중립기본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 전환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온 점을 주목했다.
여경협은 이 후보자의 환경·기후·에너지 분야 전문성이 중소벤처기업 정책에 접목되기를 기대한다며 AI·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판로·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대한민국 기업 1000개 중 999개가 중소벤처기업이고 노동자 10명 중 8명이 중소벤처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만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넓은 현장을 바라보며 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새로운 성장의 길을 필요로 한다. 그 길의 시작도 끝도 중소벤처기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혁신에 대한 수용적 기반을 만들고 국민의 창의와 아이디어가 거침없이 세상의 변화로 이어지는 '혁신국가'로 나아가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alexe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