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3 © 뉴스1 김명섭 기자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30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30일 재경부 대변인실을 통해 낸 지명 소감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을 넘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 1년 3개월간 우리 경제가 이뤄낸 성장 흐름을 더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 등으로 새로운 투자·성장 기회를 창출해 잠재성장률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성장의 온기가 온 국민에게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반도체 호황 등으로 확보된 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양극화 극복 등 민생을 돌보기 위한 정책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되는 사무실로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될 예정이다. 사무공간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1일, 늦어도 이번 주중에는 이 차관이 예보로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관은 이날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직원들에게도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재경부 관계자는 이 후보자의 이날 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담담했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신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책임감이 무겁다, 다 같이 잘해보자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너무 중한 직책을 맡으셨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가지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후보자 지명 이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상대로 인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후보자가 개별적으로 전화를 드리는 방식으로 인사를 곧 시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예정됐던 1차관 일정은 인사청문회 준비 일정에 맞춰 일부 조정될 전망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만큼, 다음 달 1일 국무회의에는 이 차관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31일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와 다음 달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 등 다른 일정은 조율 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무회의는 부총리가 안 계시기 때문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일정은 경제부총리 후보자로서 일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eohyun.sh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