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세탁기 세척을 위해 LG전자 케어 매니저 2명이 집을 찾았다. 세척 작업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가장 먼저 현재 세탁기의 상태를 점검했다. 세탁기에도 자동차 블랙박스처럼 그동안의 사용 기록이 저장돼 있어 그동안 제품 사용 과정에 이상이 없었는지 확인했다. 이후 본격적인 분해 작업이 시작됐다.
세탁기 부품을 하나둘 분리하자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던 이물질과 묵은 때가 모습을 드러냈다. 세탁조 내부를 비롯해 세제함과 세제함 장착부, 세탁기 도어 안팎까지 꼼꼼한 고압 세척이 이어졌다. LG전자 김우재 케어매니저(책임)는 “주로 자녀를 출산하기 전에 통세척을 신청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세탁기 세척에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 고압 장비를 이용해 물로 세척한다”고 설명했다.
세탁기 부품을 분해하자 세탁기 안쪽 깊은 곳에 묵은때와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김소연 기자)
LG전자는 구독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품 성능과 위생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 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한다. 2~3년에 한 번 전문 통세척 케어를 받으면 보다 깔끔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전문 케어 매니저가 세탁기 내부를 스팀 살균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소연 기자)
구독 케어 서비스는 구매한 세탁기 모델에 따라 구독 비용이 달라진다. 구독 없이 단 건으로 프리미엄 케어를 받는다면 20만원 내외 비용이 소요된다. LG전자의 구독 매출은 꾸준히 확대되며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이자 고수익 사업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LG전자 가전 구독 사업 매출은 1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은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탁기 분해·통세척 이후 깔끔해진 세탁기 내부 모습. (사진=김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