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칩플레이션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이달 7일 실속형 랩탑 신제품 'LG 그램북 AI 2026' 14형(모델명 14U40V)을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이른바 '칩플레이션'으로 커지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속형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인다. 그램의 경량화와 휴대성은 유지하면서 가격 접근성을 높여 중저가 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7일 'LG 그램북 AI 2026' 14형(모델명 14U40V)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5만 원부터다.
LG전자는 올해 그램 라인업을 프리미엄 제품부터 실속형 제품까지 세분화해 가격대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그램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운 실속형 제품이다.
신제품은 2026년형 인텔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코드명 '와일드캣 레이크')와 61.2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 걱정 없이 최대 30.5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저소음 모드를 지원해 도서관이나 사무실 등 조용한 공간에서도 문서 작업과 영상 시청 등을 할 수 있다.
그램북 최초로 14인치 화면을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풀 메탈 바디를 갖췄다. 무게는 1.29㎏, 두께는 14.9㎜로 휴대성을 높였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해 MS 오피스와 한글(HWP)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에 코파일럿 단축키를 적용해 윈도우 AI 기능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HDMI, USB-A, USB-C, 헤드폰, 유선 랜(RJ-45) 포트 등 다양한 연결 단자를 지원하며 화면 복제·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 탑재된 'LG 그램 링크'를 통해 여러 제조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연결해 파일을 전송하거나 노트북의 키보드·터치패드로 모바일 기기를 조작할 수도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보급형 노트북에서는 보기 드문 웹캠 셔터를 적용해 화상회의나 원격수업 등을 마친 뒤 셔터를 닫아 웹캠을 통한 사생활 노출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7일부터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과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이달 중순부터는 베스트샵 매장에서도 제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계약 기간은 최대 4년이며, 계약 기간 내 무상 사후관리(A/S)가 제공된다. 배터리와 키보드는 선택한 케어 서비스에 따라 기간 내 1회 무상 교체할 수 있다. 계약 기간 중 부품값이나 수리비가 인상되더라도 구독료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전승은 LG전자 한국MS마케팅담당은 "국내 중저가 PC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모델인 만큼 하반기 보급형 랩톱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