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일렁이는 무한' 포스터.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미술관이 세계적인 아트 페어 시즌을 맞아 한국 현대미술 작가 7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포스코미술관은 이달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획전 '프리즘, 일렁이는 무한'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며 다양한 색으로 분화되는 것처럼 예술적 상상력이 일상의 경계를 넘어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3040세대 작가 7인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시선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용관, 김진희, 송주형, 신준민, 윤이도, 진종환, 한낮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포스코센터 유리 외벽을 캔버스 삼아 빛과 구름의 흐름을 표현한 작품부터 빛과 영상·음향, 기억과 공간, 자연의 변화를 다룬 작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일(2일)에는 포스코그룹의 대표 소장품인 백남준·구보타 시게코의 '철이철철' 복원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도 열린다.
'철이철철'은 1995년 포스코센터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상단의 'TV 깔때기'와 하단의 'TV 나무'로 구성돼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백남준 작가는 포스코가 '철이 철철 넘쳐나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작품명에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전자음악 아티스트 뿌레카(BBUREKA)와 미디어 아티스트 송주형이 협업해 철의 소리와 빛·색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복원된 작품을 매개로 백남준의 창의정신과 동시대 작가의 예술적 해석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포스코미술관은 강남구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이 참여하는 '청담나잇'과 연계해 같은 날(2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포스코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도슨트 봉사단이 전시 소개와 주요 소장품 해설도 진행한다.
한편 포스코미술관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전시별 휴관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된다.
flyhighr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