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와 초식동물 사이를 걷다…에버랜드, 1km 도보 사파리 오픈

경제

뉴스1,

2026년 9월 01일, 오전 09:02

사파리 도보 탐험에서는 기존 유료로 운영되던 '리버 트레일' 구간까지 무료로 개방해 기린, 코끼리 등 15종의 동물을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에버랜드 제공)

버스 창문 너머로만 바라보던 사바나의 초원을 직접 발로 걸으며 기린과 코끼리, 사자를 마주하는 이색 탐험이 펼쳐진다.

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자연 속 사파리 현장을 걸어서 탐험하는 체험 프로그램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Wild Savanna Expedition)을 오는 1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의 초원 풍경 속을 관람객이 두 발로 거닐며 동물과 교감하도록 기획했다. 관람객은 걸어서 이동하며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15종의 야생동물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유료였던 '리버트레일' 구간을 이번 탐험 코스에 무료로 전격 개방했다.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에 조성한 부교를 따라 걸으며 초식동물은 물론 사자와 하이에나 등 맹수들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구도로 감상할 수 있다.

동물 생태 특성에 맞춘 최적의 관찰 뷰포인트와 함께 이색 포토스팟, 코뿔소 전용 관람존도 새롭게 배치했다. 동선 곳곳에서는 주키퍼(사육사)가 동물 행동 습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가치를 알려주는 생태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약 1km 구간을 완주한 관람객에게는 탐험대원 기념 인증서를 수여한다.

앞서 에버랜드는 올봄 시범 운영한 '워킹사파리'에 35만 명이 방문하며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동선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와일드 사바나'는 9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하며,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 줄서기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랫동안 축적한 동물 콘텐츠 노하우로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끼는 도보 탐험을 준비했다"며 "올가을 많은 분이 사파리를 직접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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