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기술 전문기업 키운다…100곳 시범 지정

경제

뉴스1,

2026년 9월 01일, 오전 09:00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공급기업을 선별해 '스마트제조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한다. 단순히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수행할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향후 고난도 사업 참여와 연구개발(R&D)·판로·해외진출까지 연계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올해부터 기술력과 현장 실행력이 검증된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을 '스마트제조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9일 창원, 10일 대전에서 '스마트제조기술 전문기업 시범지정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시범 지정 규모는 100개사 내외다.

이번 제도는 중소 제조현장의 AI 전환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제조 AI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도입기업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공급기업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정원은 2023년부터 공급기업 역량진단을 통해 우수 공급기업을 선별해 왔다. 이번에는 기존 역량진단 결과에 현장 실재성 검증을 추가해 기술력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의 수행 역량까지 확인한다.

지정 대상은 스마트제조기술산업 4대 분야인 △자동화기기 △연결화기기 △정보화솔루션 △지능화서비스 공급기업이며 기업은 이 가운데 주력 분야 1개를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급기업 역량진단에서 우수 공급기업으로 확인된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핵심 스마트제조기술을 보유·활용하거나 전체 매출액에서 스마트제조기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다.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역량진단과 현장평가 결과, 분야별 분포 등을 종합해 최종 지정기업을 확정하고 결과는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 지정 효력은 3년간 유지되며, 향후 지원 규모가 크고 기술 난도가 높은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7년부터는 자율형공장, 피지컬AI 기술실증 등 고난도 AI 전환(AX) 과제를 전문기업 전용 과제로 운영하고, 제조 AI 특화 과제 신청 때 가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R&D와 판로, 해외 진출 등 후속 지원도 추진한다.

추진단은 이번 제도를 통해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안광현 인공지능혁신추진단장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법 제정과 연계해 정식 제도로 발전시키고 우리 공급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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