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선사협회, 창립 49주년 ‘도선사의 날’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2:02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이 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선사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이 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선사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국도선사협회가 창립 49주년을 맞아 도선사의 역할과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도선사협회는 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6년 도선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회와 정부, 해운·항만업계 관계자와 전국 도선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선사의 날’은 좁은 항만과 항계 내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도선사의 역할을 알리고 장기간 무사고 안전도선을 이어온 도선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저희 도선사들은 수출입 현장의 최일선에서 한국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선박의 안전과 항만의 효율 제고를 목표로 하여 1년 365일 휴무없이 주야로, 악천후에도 선박 입출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선업, 해운업 그리고 그 배를 안전하게 입·출항시키는 도선업까지 이 모든 것이 아우러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협회도 해기인력 양성에 최대로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은 선정래 여수항 도선사와 오재근 부산항 도선사가 받았다. 해양경찰청장 표창은 최영환 부산항 도선사와 최병선 평택·당진항 도선사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안전한 선박 입출항과 항만 서비스, 해상교통관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는 이날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연세 전 한국선급 회장을 외부 명예도선사로 위촉했다. 정 전 회장에게는 위촉패와 현직 도선사의 퇴직 시 수여되는 순금 도선사 배지를 전달했다.

도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종대 유코카캐리어스 이사와 정상필 천경해운 인천사무소장에게는 외부 공적상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10년 이상 무사고 안전도선을 이어온 김현우 부산항 도선사와 임형도 여수항 도선사, 임창수 평택·당진항 도선사에게는 ‘무사고 안전도선 10년’ 기념패가 수여됐다. 우수성과 부문에서는 김진태 울산항 전무, 장기근속 30년 부문에서는 엄상용 울산항 이사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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