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해외 판매가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8월 성적표를 갈랐다. 내수 판매는 5개 사 모두 감소했지만 기아(000270)와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현대차(005380)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내수가 40% 넘게 급감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 사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58만941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5.9% 줄어든 규모다. 내수 시장에서는 5개 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전체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26만6675대를, GM 한국사업장은 9.4% 늘어난 2만3042대를 판매했다. 반면 현대차는 14.2% 감소한 28만8574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003620·KGM)는 22.6% 줄어든 6860대, 르노코리아는 34% 감소한 4261대를 판매했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완성차 5사 내수 모두 감소…현대차 41%↓
5개 사의 8월 내수 판매량은 7만96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3% 줄었다. 현대차는 3만4333대로 전년보다 41.1% 감소했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전면파업을 벌이는 등 생산라인 가동을 누적 132시간 중단했다. 누적 생산 차질은 약 6만 대, 매출 손실은 약 2조 53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기아는 7.6% 줄어든 4만213대를 판매했다.KGM은 2300대로 43.3%, 르노코리아는 2024대로 47.7% 각각 감소했다. GM 한국사업장도 39.4% 줄어든 73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6월을 제외하면 매달 내수 판매가 1000대를 밑돌고 있다.
8월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기아 쏘렌토(6397대)였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5931대), 현대차 포터(4224대), 기아 카니발(4186대), 기아 스포티지(3874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해외서 기아·GM만 성장…5사 합산 1.2%↓
5개 사의 해외 판매량은 50만876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현대차는 해외에서 25만424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8.5% 줄었다. KGM은 5.1% 감소한 4560대, 르노코리아는 13.6% 줄어든 2237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는 해외에서 22만5413대를 판매해 7.4%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도 12.4% 늘어난 2만2311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8월 완성차 5사의 누적 글로벌 판매량은 522만5012대로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 업체별로 현대차 257만5360대(-6%), 기아 219만6123대(+4.4%), GM 한국사업장 34만684대(+12.6%), KGM 7만2170대(+0.6%), 르노코리아 4만675대(-33%)를 기록했다.
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