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5.5.27 © 뉴스1 박정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쇼핑(023530) 주식 11만818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지난 7월 예고한 롯데쇼핑 지분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신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10% 아래로 떨어졌다.
롯데쇼핑은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를 통해 신 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보통주 총 11만818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신 회장은 지난달 28일 6만7250주를 처분한 데 이어 31일 2만4080주, 이날 2만6850주를 각각 매도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롯데쇼핑 보유 주식은 기존 289만3049주에서 277만4869주로 줄었다. 지분율도 10.23%에서 9.81%로 0.42%포인트 낮아지며 10% 아래로 내려갔다.
신 회장을 포함한 롯데쇼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도 1700만8821주에서 1689만641주로 감소했다. 지분율은 60.13%에서 59.71%로 낮아졌다.
이번 매각은 신 회장이 지난 7월 예고한 롯데쇼핑 지분 처분 계획의 일환이다.
신 회장은 지난 7월 롯데쇼핑 보통주 32만4100주를 장내 매도하겠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1.1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당시 종가 기준 예상 거래금액은 약 423억 원이었다.
거래 예정 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8일까지다. 신 회장은 당시 주식 매각 목적을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예정 물량 가운데 11만8180주를 처분하면서 약 36.5%의 매각이 이뤄진 셈이다. 남은 예정 물량은 20만5920주다.
당초 계획대로 매각이 모두 완료될 경우 신 회장의 롯데쇼핑 보유 주식은 256만8949주로 줄고, 지분율은 9.08%까지 낮아질 예정이다.
somangcho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