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133만 명)보다 20.8% 많은 161만 명으로 역대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지역 카드 소비액도 전년 같은 달보다 69.7% 급증하며 1조70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액은 6조6,8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 늘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결제하는 모습. 2026.8.27 © 뉴스1 이호윤 기자
한국을 찾은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올해 2분기 카드로 49억 달러를 쓰면서 역대 최대 카드 사용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 금액은 48억 6200만 달러로 전분기(35억 7300만 달러) 대비 36.1% 급증했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2분기 37억 9300만 달러를 약 10억 7000만 달러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로도 28.2% 늘었다.
사용된 카드 수는 2502만 장으로 34.3% 증가했다.
카드 한 장당 사용액은 192달러에서 194달러로 소폭 늘어, 전체 사용액 급증은 주로 사용 카드 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58억 4800만 달러로 전 분기(61억 400만 달러)보다 4.2% 감소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5.9% 많았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3억 5000만 달러에서 14억 1000만 달러로 4.3% 늘었지만, 고유가 등으로 인한 해외 여행 감소가 전체 카드 사용액을 끌어 내렸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663만 1000명으로 전 분기 833만 1000명보다 20.4% 급감했다.
카드별로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40억 7500만 달러로 0.6% 감소했고 체크카드는 17억 7300만 달러로 11.5% 줄었다. 해외에서 사용된 전체 카드 수도 1815만 9000장으로 3.3% 감소했으며 장당 사용 금액은 322달러로 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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