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사진작가 정진운(오리건관광청 제공)
미국 오리건의 광활한 자연과 영화 같은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낸 전시가 서울 성수동에서 펼쳐진다.
오리건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가수 겸 사진작가 정진운의 개인전 '당신이 좋아했던 영화의 첫 장면은?'을 서울 성동구 파사드 서울숲에서 개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정 작가는 올해 5월 오리건 촬영 여정의 작업 노트를 직접 공개했다. 정 작가는 가장 애착이 가는 풍경으로 태평양 연안의 퍼시픽시티에서 아스토리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사진을 꼽으며, 안개와 파도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해안선을 묘사했다. 오리건의 대표 와인산지인 윌라멧 밸리의 피노누아와 미식 경험도 함께 전했다.
전시 서문을 맡은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정진운의 작업을 '시나리오적 사진'이자 '발견된 세트'로 평했다. 완성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면 바깥의 시간을 움직이게 만들어 관객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서사의 전후를 상상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자신만의 순간을 기록하는 '오리건 모멘트'(OREGON MOMENT) 체험존을 운영하며, 추첨을 통해 알래스카항공 '인천~포틀랜드'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신이 좋아했던 영화의 첫 장면은?(오리건관광청 제공)
seulb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