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2026.7.9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광일 홈플러스 관리인(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임대료와 인건비를 합쳐 월 460억 원 이상 비용을 절감하고,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는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채권 변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관리인은 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 심리로 열린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홈플러스 회생으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하고 계신 채권자들께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관리인은 회생계획의 핵심으로 적자점포 정리와 고정비 절감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 보유 부동산 활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적자의 사업구조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적자점포를 폐점하고 흑자점포 중심으로 사업을 줄였다"며 "임대료와 인건비라는 고정비도 상당 부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는 월 200억 원 이상, 인건비는 월 260억 원 이상 절감했다"며 "이러한 고정비 절감과 적자점포 폐점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서 채권을 변제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자가점포 매각을 통한 채권 변제 계획도 밝혔다. 김 관리인은 "총 54개 점포가 폐점됐는데 이 가운데 19개 점포가 자가점포"라며 "회생계획이 인가되면 영업에 사용하지 않는 점포를 즉시 매각해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하고 회사 정상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점점포 매각 이후에도 회사 자체에 대한 M&A를 추진해 채권을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관리인은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지난 1일 제출한 회생계획안 4차 수정안의 주요 채권별 변제 방안도 설명했다.
회생채권 중 대여금·카드채권·상거래채권·구상채권·손해배상채권은 원금과 개시 전 이자를 5차 연도부터 10차 연도까지 분할 변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담보채권은 점포 매각대금 등을 활용해 우선 변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 관리인은 채권자들의 회생계획안 수정 요구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고 회생계획안에 따라 성실히 변제하겠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