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과 영국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3 © 뉴스1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5만대 이상 판매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 판매가 절반 이상 줄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친환경 차 월간 판매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미국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17만840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9만461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현대차는 8만6977대로 1.7% 줄었다. 제네시스는 7635대로 3.7% 감소했다.
기아는 8만379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9% 증가하며 미국 시장 월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가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5만57대로 전년 대비 47.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2만5109대로 33%, 기아가 2만4948대로 65.7% 늘었다.
반면 전기차 판매는 7678대로 전년 대비 52.3% 감소했다. 현대차는 4632대로 56.3%, 기아는 3046대로 44.7% 각각 줄었다.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차 판매는 5만7735대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 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2.4%였다.
차종별로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2만119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엘란트라(1만7747대), 싼타페(1만3512대)가 뒤를 이었다. 투싼과 엘란트라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1%, 16.1% 증가했다.
기아에서는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1만8723대로 가장 많았다. K4가 1만2881대, 텔루라이드가 1만2693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셀토스는 9214대로 전년 대비 65.3% 증가했고 카니발도 7389대로 13.3% 늘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도요타는 지난달 미국에서 21만555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혼다는 13만3996대로 1.0%, 스바루는 6만4028대로 1.3% 증가했으며 마쓰다는 3만4735대로 8.9% 감소했다.
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