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인가 받은 홈플러스 경영진, 임직원에 "영업 정상화·M&A 반드시 성사"

경제

뉴스1,

2026년 9월 03일, 오전 11:27

2일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의결을 위한 관계인집회가 열린다. 관계인집회는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주주 등 회생안을 심리하고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회생담보권자조 75% 이상, 회생채권자조 66.7% 이상, 주주조 50%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6.9.2 © 뉴스1 이호윤 기자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이튿날 임직원들에게 "경영 정상화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영업 정상화와 흑자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3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회생계획안 인가에 대한 입장과 향후 정상화 계획을 밝혔다.

경영진은 "지난해 3월 회생 개시 후 약 1년 6개월간 이어진 오랜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의 의지로 채권 유예에 동의해준 협력사들과 국회 홈플러스 TF, 정부의 지원, 무엇보다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정상화에 앞장선 직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가 결정으로 회사는 위기를 넘기고 경영 정상화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향후 재개장한 67개 매장의 조기 영업 안정화와 비용 절감을 통한 흑자 전환,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 상환, 인수자 물색 및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영진은 "이 가운데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영업 정상화"라며 "영업 활동을 통해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 어떤 노력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궁극적으로는 홈플러스를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적합한 인수자를 찾아 성공적인 M&A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했다.

경영진은 "모든 분의 도움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회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정상화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전날인 2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채권자 동의를 거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인가된 계획에 따른 채무 변제와 영업 정상화에 본격 착수하게 됐으며, 향후 실적 개선과 현금흐름 안정, M&A 성사 여부가 회생 성공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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