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원·공영홈쇼핑 통합…'중소기업마케팅진흥공사' 설립

경제

뉴스1,

2026년 9월 03일, 오후 12:08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장관, 김윤덕 국토부장관, 허장 재경부2차관이 배석했다. 2026.9.3 © 뉴스1 이종덕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판로지원 정책과 TV·온라인 판매채널 운영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중소기업 제품의 발굴부터 입점·판매·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다.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DIET 2026'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과 공영홈쇼핑을 합쳐 '중소기업마케팅진흥공사'(가칭)를 설립한다.

한유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디지털 전환, 마케팅 지원 등을 맡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과 모바일·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한다.

두 기관은 모두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표방하지만, 정책사업과 실제 판매채널 운영이 나뉘면서 지원의 연결성과 성과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유원은 최근 민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컨설팅·인증·AI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영홈쇼핑도 폭우·폭염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여는 등 판로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판로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과 실제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기관이 분리돼 있어 지원사업과 판매가 각각 이뤄졌다면, 통합 이후에는 제품 발굴 단계부터 판매 성과까지 연계하는 일원화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다만 어느 기관을 존속시켜 흡수·통합할지, 두 기관을 해산한 뒤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지 등 구체적인 절차는 이번 개편안에서 제시되지 않았다.구체적인 통합 방식과 입지, 조직·인력 개편 등 세부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될 예정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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