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왼쪽)와 김경래 릴슨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오른쪽)가 3일 롯데에코월 지분 거래를 완료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자회사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릴슨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했다. 2026.9.3.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자회사인 건축 외장재 시공사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사모펀드 운용사 릴슨프라이빗에쿼티에 최종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 5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체결한 롯데에코월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것으로 금액은 1708억 원이다. 이에 따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보유한 롯데에코월 지분은 종전 100%에서 10%로 줄어들었다.
동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단행했다는 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설명이다. 회사는 확보된 재원을 회로박, 전지박 등 동박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을 생산하던 국내 익산 공장을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대응을 위해 회로박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회로박 100% 전환을 목표로 한다. 2023년 준공된 말레이시아 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 전지박 생산량을 글로벌 수요에 맞춰 확대하는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롯데에코월을 매각했다"며 "향후 AI, 반도체, ESS,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