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사진=롯데렌탈)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는 이달 총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오는 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트랜치(만기)별로는 1.5년물 150억원, 2년물 150억원을 모집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롯데오토리스는 희망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이번 회사채는 롯데렌탈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통해 발행된다. 이에 롯데오토리스 회사채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
롯데렌탈은 이번 회사채의 원금 상환과 이자 지급 등 일체의 지급의무를 보증한다. 롯데오토리스가 이자지급일이나 원금상환일까지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롯데렌탈이 원리금지급대행기관에 해당 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보증의무를 이행한다.
신용평가사들은 보증인인 롯데렌탈의 우수한 사업기반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이 롯데오토리스 회사채의 신용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롯데렌탈에 대해 무보증사채 ‘A+(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기반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등이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오토리스 자체 사업기반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롯데오토리스는 상용차량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리스와 할부금융, 대출채권 등 다양한 자동차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김다솜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자동차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롯데오토리스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자동차 리스가 7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출채권 20.1%,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4.8%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메인터넌스 운용리스를 영위하면서 최근 5년간 조정 총자산순이익률(ROA)은 평균 2.1%로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운용리스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데다 기존 할부금융자산의 대손 부담도 이어지면서 수익성은 다소 저하됐다. 올해 상반기 조정 ROA는 0.6%를 기록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부실 할부금융자산 정리와 운용리스 중심의 신규 취급을 통해 중기적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