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8월 점유율 7%…'85% 차지' 1위 中과 격차↑

경제

뉴스1,

2026년 9월 04일, 오전 09:46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모습(삼성중공업 제공)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7%를 기록했다. 85%를 차지한 1위 중국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 모습이다.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20만CGT(표준선환산톤수), 125척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1만CGT(10척), 중국이 359만CGT(107척)를 수주해 각각 7%,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5월엔 각각 31%, 61%였으나 6월엔 9%, 85%, 7월엔 14%, 84% 수준으로 벌어졌다.

1~8월 전 세계 누적 수주는 5972만CGT(2128척)로 전년 동기 3719만CGT(1568척) 대비 61% 증가했다. 미국·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으로 원유나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운송 선박에 대한 신조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이 중 한국은 938만CGT(243척)로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중국은 4539만CGT(1672척)로 76%를 차지했다. 각국의 누계 수주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95% 증가했다.

8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05만CGT 증가한 2억 1643만CGT다. 한국 3796만CGT(18%), 중국이 1억 4539만CGT(67%)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41만CGT 감소했으나 중국은 230만CGT 증가했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월(185.49) 대비 0.85포인트(p) 증가한 186.34를 기록했다. 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평균 100으로 놓고 지수화한 지표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 48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31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 54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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