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열린 AI로봇 M.AX얼라이언스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이 열리고 있다. 2026.5.29 © 뉴스1 김진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로보티즈(108490)의 목표주가로 63만 원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급등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일 대비 5만 5000원(22.13%) 오른 30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로보티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 원을 제시했다. 허깅페이스 산하 폴렌 로보틱스의 저가형 로봇 흥행으로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폴렌 로보틱스는 지난달 27일 키 25㎝의 오픈소스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가격은 399달러로, 출시 며칠 만에 사전 주문이 1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덕에는 로보티즈의 'XL330' 액추에이터가 대당 15개 탑재된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폴렌 로보틱스의 데스크톱 로봇 '리치 미니'에도 대당 9개의 로보티즈 액추에이터가 들어간다.
골드만삭스는 리치 미니 2만 대와 마이크로덕 1만 대의 초기 주문 물량이 이행될 경우 약 33만 개의 추가 액추에이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로보티즈의 지난해 연간 수주량인 41만 개의 약 80%에 해당한다.
매출로 환산하면 약 66억 원으로, 지난해 로보티즈 매출 389억 원의 약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물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생산능력 30만 개를 웃돌고 올해 예상 생산능력 50만 개의 66%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 보급과 피지컬 AI 시장 성장에 따라 로보티즈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중국산 로봇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로봇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TPC로보틱스(0487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로보스타(11.5%), 티엑스알로보틱스(484810)(11.1%)도 상승세다.
e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