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서민금융 복합지원로 금융 역할 재정립할 것"

경제

이데일리,

2026년 9월 04일, 오후 02:5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일 “복합적인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의 노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금융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금융위는 금융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강원 지역 서민·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과 함께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 겸임),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지방정부·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 겸임),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강원 지역 서민·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금융위)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 겸임),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강원 지역 서민·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금융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은 강원 지역민들의 복합지원 체감도 제고를 위해 강원지역 내에서 정부의 복합지원 체계와 민간 제도권 금융을 한 공간에서 아우르는 ‘강원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강원 지역 내 복합지원 이용자를 위한 금리 우대 등 지역 맞춤형 특화 금융상품을 개발·제공해 지역 기반 포용 금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강원 지역민들을 위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서민금융·고용·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활성화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행정복지센터 상호 간에 상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직원을 교육하는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강원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정책 홍보도 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원 지역 복합지원 강화 업무협약은 부산, 광주, 전북에 이어 4번째다. 금융위는 고용·복지 연계를 통한 서민·취약계층의 실질적 재기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4년부터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기관별로 흩어져있던 금융, 고용, 복지 등 서비스를 전국 5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안내·연계한다. 복합지원 도입 후 올해 6월까지 금융에서 고용·복지 등 유관 서비스로 연계된 건수는 약 32만 건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향후 전국 단위로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을 확산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균형 발전은 선택이나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금융위도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복합지원의 혜택을 온전히, 더 세심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금융 문제 하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금융에 고용과 복지를 연결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하는 이번 협약이 어려운 도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번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협약은 민·관이 협력하여 영남과 호남에 이어 강원도까지 잇는 의미있는 협력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더 쉽고 편안한 금융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포용금융 실천에 책임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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