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이번 계획에 따르면 그룹은 연간 900만대 판매 및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9%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약 50% 간소화하고, 제품 구성의 복잡성을 약 75% 줄이기로 했다.
감독이사회는 유럽 생산 능력이 현재 시장 수요 대비 50만대 이상 초과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엠덴, 츠비카우 등 4개 공장은 미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체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별 전략도 재편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세그먼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성장 전망치 조정에 맞춰 대응하는 한편,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수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트폴리오 슬림화 작업도 병행한다. 그룹은 핵심 사업에 대한 전략적·재무적 기여도가 명확한 사업만 남기도록 보유 지분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엄격히 재평가해 약 3분의 1가량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비전략 부문은 매각하거나 재편하며, 부동산 포트폴리오 역시 재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보다 슬림한 구조를 구축하고 자본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이번 경영이사회의 미래 계획은 폭스바겐그룹의 미래를 향한 강력한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수년간 1000억유로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그룹의 대표 브랜드들을 한층 더 경쟁력 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