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마치고 APEC 회원국 중소기업 담당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5 ©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경제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중소·벤처기업 인공지능(AI)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중기부는 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32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목승환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참석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 AI 정책'을 20개 회원 경제체에 공유했다고 밝혔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경제체의 중소기업 담당 장관들이 모여 중소기업 협력 방안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에는 제주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혁신이 발전을 이끌고, 협력이 번영을 실현한다'를 주제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지능화 역량 강화 △포용적 발전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는 개회 및 의제 채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과학·기술 혁신을, 오후에는 디지털·지능화 역량 강화와 포용적 발전을 주제로 회원 경제체 간 논의를 이어갔다.
목승환 실장은 '디지털·지능화 역량 강화' 세션에서 'AI 3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중소·벤처기업 AI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AI 활용과 확산을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우선 제조업의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하고 AI 솔루션 자동화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방과 소상공인의 AX를 지원하기 위한 AI 대전환과 소상공인 대상 AI 교육도 주요 정책으로 소개했다.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딥테크 AI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AI 통합 플랫폼 구축과 공공데이터 개방 등 AI 보급·확산 정책도 공유했다.
중기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AI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APEC 회원 경제체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목 실장은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중소·벤처기업 AI 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류와 논의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