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휴롬 제공)
무더위와 장마철 악취, 초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던 음식물처리기가 사계절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횟수를 줄이고 주방 위생까지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다.
생활가전업계는 대용량 제품부터 좁은 주방에 놓기 좋은 미니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악취 차단, 자동 분쇄·건조, 음식물 중간 투입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좁은 주방에도 쏙"…휴롬, 2L 미니형으로 1~2인 가구 공략
5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소형 주방 수요를 겨냥해 2L 용량의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를 선보였다.
제품 깊이는 27㎝로 국내 음식물처리기 중 가장 얕은 수준을 구현했다. 별도 배관 공사나 설치 없이 주방 또는 식탁 한쪽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산성·염기성 냄새에 각각 최적화한 활성탄을 적용한 '듀얼 액티브 활성탄 필터'와 밀폐 구조를 갖춰 악취 확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하단 듀얼 후크 블레이드는 수박 껍질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물부터 사과 껍질처럼 단단한 재료까지 붙잡아 분쇄·건조한다. 음식물 부피는 최대 9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음식물 특성에 따라 처리 시간을 자동 조절한다. 채소와 과일만 따로 처리해 반려식물 비료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과일모드'도 탑재했다.
쿠첸 제로핏 (쿠첸 제공)
"대용량에 중간 투입·오토 모드 적용"…쿠첸 '제로핏'
쿠첸이 음식물처리기 실사용자 247명과 미사용자 136명 등 총 383명을 대상으로 '음식물처리기 사용 현황 및 인식 변화'를 조사한 결과 실사용자 68.8%는 '여름에 많이 쓰지만 다른 계절에도 꾸준히 사용한다'고 답했다. 26.7%는 '계절과 관계없이 비슷하게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95.5%가 여름철 이외에도 음식물처리기를 활용했다.
쿠첸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독자 설계한 와이드형 건조통을 적용해 3L 용량을 구현한 '제로핏'을 출시했다. 음식물이 쌓이는 도중에도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중간 투입 기능을 갖췄다.
음식물 종류와 양에 맞춰 분쇄 방식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오토 모드'도 적용했다. 스테인리스(STS) 304 소재의 3중 브라켓과 회전 반경을 넓힌 블레이드를 적용해 닭 뼈와 생선 뼈까지 분쇄할 수 있다.
3중 복합 활성탄 필터와 특허를 출원한 '3중 스마트 밀폐가드'는 악취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것을 줄이고, 필터 잔량 표시 기능은 교체 시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앳홈 제공)
"직접 보고 비교한다"…미닉스, 백화점 유통망 확대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수요 확대에 맞춰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소비자가 제품 크기와 디자인, 용량, 작동 방식 등을 직접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력 제품인 '더 플렌더 PRO'는 최대 130도의 고온 건조 기술을 적용해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약 80분 줄였으며, 최대 4시간 40분 이내 처리를 완료한다.
더 플렌더 PRO는 최대 130도의 고온 처리 기술을 적용해 건조 시간을 기존 대비 80분 줄여 최대 4시간 40분 이내에 처리를 완료한다. 유해균을 제거하는 '하이퍼 건조·살균' 기능과 자동 처리 '풀 오토 케어' 기능 등을 탑재해 성능·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미닉스는 소형 주방을 겨냥한 '더 플렌더 mini'도 선보였다. 제품 폭을 17㎝까지 줄인 슬림 디자인과 1.5L 용량 설계로 1인 가구 또는 소량 음식물 처리에 최적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가 주방 위생과 생활 동선을 관리하는 가전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탈취 성능과 소음, 처리 용량, 설치 공간 등 소비자 선택 기준도 세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